수원시 지방세 징수액, 사상 첫 1조5000억 원 돌파

  • 지난해 1조5215억 원 징수, 전년보다 11.87% 증가

  • 취득세 825억, 지방소득세 471억, 재산세 127억 각각 증가

수원시 지방세 징수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지방세 1조4641억 원 징수’를 목표로 세웠던 수원시는 1조5215억 원을 징수해 목표 대비 3.9%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과액 대비 징수율은 97.9%로 2016년보다 0.7%p 상승했다.
 

수원시 연도별 지방세 징수현황(단위 : 억 원)
 

2016년 1조3600억 원이었던 지방세 징수액은 1년 만에 1615억 원(11.87%) 늘어났다. 2015년 지방세 징수액은 1조4830억 원이었다.

전년보다 취득세가 825억 원, 지방소득세 471억 원, 재산세 127억 원, 기타 세목이 192억 원 늘어났다. 공동주택 신규 입주, 개별공시지가·개별주택공시가격 상승, 삼성전자 등 기업 영업실적 호조에 따른 특별징수분 지방소득세 증가 등이 지방세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올해 지방세 징수액 목표를 지난해 당초 목표보다 345억 줄어든 1조4296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기복 수원시 세정과장은 “시민들의 성실납세가 지방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납세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입하는 등 세수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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