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방세 1조4641억 원 징수’를 목표로 세웠던 수원시는 1조5215억 원을 징수해 목표 대비 3.9%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과액 대비 징수율은 97.9%로 2016년보다 0.7%p 상승했다.

수원시 연도별 지방세 징수현황(단위 : 억 원)
전년보다 취득세가 825억 원, 지방소득세 471억 원, 재산세 127억 원, 기타 세목이 192억 원 늘어났다. 공동주택 신규 입주, 개별공시지가·개별주택공시가격 상승, 삼성전자 등 기업 영업실적 호조에 따른 특별징수분 지방소득세 증가 등이 지방세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기복 수원시 세정과장은 “시민들의 성실납세가 지방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납세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입하는 등 세수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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