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달팽이호텔' 성시경 "이경규 선배와 예능 하고 싶었다…힘든 점? 회식 좋아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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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1-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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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김민정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달팽이호텔’ 성시경과 김민정이 이경규와의 예능 작업에 대해 언급했다.

성시경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올리브TV 새 예능 프로그램 ‘달팽이호텔’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이경규와 함께 하게 된 소감에 대해 밝혔다.

성시경은 “라디오 DJ를 오래 했지만 TV 방송도 하게 돼서 전문 MC라고 하기에는 누구나 찾아주고 쓸모가 있을 때 열심히 하는 것일 뿐이다. 전문 MC라고 할 능력은 안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도 데뷔 18년차이지만 정말 신기한 분들이 많더라. 이경규 선배님과 의논한 적은 있지만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적은 없다”며 “이경규지 않느냐. 이경규라는 말이 갖고 있는 무게가 있다. 어떤 분일까 너무 궁금하고 형님이 시키는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점에 대해서는 “별로 없다. 그저 회식을 좋아하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정은 “연기한 세월은 길지만 여기서는 막내, 아기라는 생각으로 갖고 있다. 그래서 두 분께 많이 배우고 있다”며 “선배님께서 화를 내시면 어떡하나 걱정되기도 했다. 화를 내면 제가 좀 힘들어하는 스타일이라서 어떡할까싶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화를 안 내시더라”고 웃었다.

또 그는 “선배님과 촬영하면서 4일간 함께했다. 4일간 느낀 건 선배님의 눈에 조금 더 들어간 어느 지점에는 분명 따뜻한 느낌이 있다. 말투나, 느낌같은데서 정말 따뜻함을 진심으로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달팽이호텔’은 모든 것이 천천히 흘러가는 산골 속 호텔에서 대한민국 대표 셀러브리티들이 쉬어가는 콘셉트의 '유기농 숙박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이경규와 가수 성시경, 배우 김민정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밤 10시 50분 올리브TV-tvN 동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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