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북경비즈니스센터에 현지 통역 지원인력풀을 구축하고 무료 통역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통역 지원인력풀은 북경대, 청화대, 인민대, 북경외국어대 등 북경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통역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연 3회의 무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무료 통역지원은 북경비즈니스센터에서 주관하거나 북경 내에서 열리는 행사 또는 1:1 비즈니스 상담에 한한다.
통역지원 서비스를 희망하는 업체는 지원을 받고자 하는 희망일 4일 전까지 전화(+86-10-6585-9361) 또는 이메일(hiangok@kocca.kr)로 신청하면 북경비즈니스센터 담당자를 통해 통역원 배정 및 무료 통역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기헌 한콘진 북경비즈니스센터장은 “게임, 방송, 웹툰, 영화, 음악, 애니, 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분야는 전문용어의 사용이 많고 저작권 및 계약 등의 지식이 필요해 전문 통역원이 아닌 경우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선발된 통역 지원인력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 관련 전문용어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훈련할 예정이며 향후 수요에 따라 2기, 3기 통역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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