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김치형 베트남 법인장 부사장 승진 등…2018 정기 임원 인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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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1-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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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형 효성 신임 부사장.[사진=효성]


효성이 23일 김치형 동나이법인장 겸 베트남법인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24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작년 34명 보다 승진 규모는 축소됐다.

올해 인사에서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화학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끌고 책임경영을 실천한 인사, 글로벌 경쟁상황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회사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사들이 승진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1월 초 신년사에서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반드시 승리하는 책임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조현준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른 인사다.

지난 해 대비 승진 규모가 줄었으나, 예년에 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함으로써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신임임원의 평균 나이는 46.6세로 젊은 효성을 만들겠다는 조 회장의 뜻이 담겨있다.

신임 김치형 부사장은 터키법인장, 스판덱스PU장을 역임한 글로벌경영전문가로 15년부터 베트남 동나이법인장으로서 효성의 스판덱스가 글로벌 No.1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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