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여성농업인의 과중한 농작업과 가사병행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8년도 여성농업인행복바우처지원사업을 신청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건강·복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바우처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양군에 거주하는 만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여성농업인 290명에게 연간 15만원(자부담 3만원 포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와 차별되는 점은 지원대상이 만30세에서 20세로 연령이 하향 조정됐으며, 농지소유 면적은 세대원합산 3만㎡에서 농지소유면적 조항을 삭제했다. 또한 사용처도 21개 업종에서 33개 업종으로 확대하였으며 건강증진 12, 문화 15, 여행·관광 6종이다.
사업신청은 오는 1월 31일까지 읍·면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농업인증빙서류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군 여성농업인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 및 영농의식고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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