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안양시의회 제공]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선화)가 22일 관내 주요 민원대상지인 제일산업개발(주) 공장과 덕현지구 주택재개발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활동을 펼쳤다.
제일산업개발(주) 안양공장은 연현마을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기 전부터 있어, 이로인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이상 호소, 악취발생 등 환경분쟁관련 민원이 십수년간 제기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기도에서 대기 정밀조사 및 특별점검을 실시, 과태료 부과는 물론 사용중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어 덕현지구 주택재개발사업지구는 2018년 1월 현재 이주율이 78%로, 지난달 말부터 이주세대 공가의 수도동파로 인해 집안 곳곳에 물이 새고, 건물 외벽은 얼음으로 뒤덮이는 등 미이주 주민들의 주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도시건설위원들은 동파관련 주민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확인하고, 이주중인 지구내 현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안전조치사항 등을 확인했다.
김선화 도시건설위원장은 “제일산업개발로 인한 악취민원이 최근 3년간 52건이나 되는데다 경기도 대기 정밀조사에서도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벤조피렌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가 검출되었다는 사실은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종국적으로 제일산업개발의 이전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추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안양시에서 책임지고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존 재개발사업은 일방적인 추진으로 많은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제는 주민을 배려하고 주민과 함께가는 정비사업이 필요하다”며, “미이주세대에 대한 철저한 현황조사와 불편사항을 사전에 점검하고, 수시 순찰 점검을 강화하는 등 사업추진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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