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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해 6월부터 머신러닝 기반의 AI 시스템 개발에 중점을 둔 ‘D-Security’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해 올해 1월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구시가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보안 데이터 분석의 정탐률과 이벤트 처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알고리즘 적용이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보안 관리자들이 수많은 경보 중 우선 처리해야 할 고위험군 위협 범주에 속하는 이벤트를 선별할 수 있도록, 보안 데이터를 반복 학습하여 보안 위험도를 산정하는 지도학습 AI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이로써 대구시는 방대한 보안 데이터 분석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잠재적인 보안 위협 요인을 예측할 수 있는 비지도학습 AI 알고리즘 역시 ‘D-Security’ 구축 프로젝트의 핵심 요소였다. 이글루시큐리티는 AI 시스템이 심각한 위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변칙 활동 및 이상행위를 탐지할 수 있도록, 악의적 행위·공격자 특성 등이 담긴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이상치 탐지(anomaly detection)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위협 정보에 대한 학습을 통해 공격을 탐지·예측하는 머신러닝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이 사이버 침해 분석·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선제적 예방 체계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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