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산일출봉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 세계자연유산 예산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됐다.
제주도는 올해 세계자연유산 및 문화재 분야에 717억원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20억보다 약 38% 늘어난 수치다.
세계유산문화재분야는 제주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세계유산 확대 및 세계자연유산 타이틀을 유지하고, 전통문화유산의 체계적인 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올해 430억을 투자·99개 사업을 추진한다.
한라산연구분야는 생태계 보전분야 6개 과제, 생물 및 지질자원 분야 9개 과제, 산림환경분야 7개 과제, 종 보전 분야 2개 과제 등 현안과제에 대해 17억을 투입, 연구 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한라산 조릿대 제거사업, 구상나무 복원사업 등에 대한 조사 연구를 보다 한층 강화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는 세계유일 4대 국제보호지역인 한라산 식생 보전 및 가치 증진을 위한 장기플랜을 지속 추진한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 신속한 응급구조체계 마련, 다양한 생태체험 학습을 위한 탐방프로그램 활성화 추진 등 235억을 투자해 한라산 가치 증진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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