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가 1월 25일-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을 위해 13개 상황실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사진은
산불발생으로 진화 하는 모습이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1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도와 시․군 등 13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한다. 금년 봄철은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동계올림픽(2.9~3.18), 설 연휴(2.15~2.18), 어린이 날 등 휴일 장기화와 6월 지방선거 등이 있어 어느 해 보다 동시다발 및 대형산불 발생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조기 운영하기로 하였다.
최근 10년간 도내 산불발생 원인을 보면 입산자실화와 소각에 의한 산불이 전체 산불의 68%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의 산불이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어 봄철 산불조심기간중 116천ha의 산림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 122개 노선 619km가 폐쇄되며, 산림연접지에서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도 강화한다.
입산통제구역내무단입산, 산림연접지 불법소각행위와 각종 쓰레기, 농산폐기물 소각 등 과실에 의한 산불인 경우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신종석 산림녹지과장은 “2018년 봄철 산불방지대책은 감시 인력과 장비를 활용한 예방과 신속한 진화를 통해 산불발생·피해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산불로부터 안전한 충북도를 만들기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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