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메이저 대회 4강 신화를 이룬 정현이 거액의 상금을 확보했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한화 463억 원)'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3-0(6-4 7-6<7-5> 6-3)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8강 진출 상금은 44만 호주 달러로 알려졌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3억 8000만 원인 것이다.
여기에 정현은 단식 외에 남자 복식에도 출연했고 16강에도 오른 바 있다. 복식 16강 상금은 4만 9000호주달러로(약 4200만 원) 받은 바 있다. 이는 파트너와 절반씩 나눠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4강에 진출하면서 88만 호주 달러 (약 7억 5000만 원)을 받게 돼 상금이 두 배로 불어났다.
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 원)가 걸려있다. 준우승은 200만 호주달러(약 17억 1800만 원), 우승자에게는 400만 호주달러(약 34억 3500만 원)가 주어진다.
한편, 정현은 샌드그렌을 이기고 한국 테니스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오른 주인공이 됐다. 호주오픈 결승 티켓이 걸려 있는 4강전 경기는 오는 26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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