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 母子, 1000번째 ‘착한가정’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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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8-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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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착한가정’ 1000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가수 박상민과 어머니 송병인씨,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가수 박상민(54)과 어머니 송병인씨(81)가 ‘착한가정’ 1000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착한가정은 부모나 자녀 이름으로 일정액을 공동모금회에 정기기부하는 것으로 2016년 5월 시작됐다. 가입 가족에겐 가족사진과 가훈이 들어간 인증패가 주어진다.

박상민은 이날 어머니와 함께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을 찾아 착한가정 가입서에 서명하고 인증패를 받았다.

송씨는 “남편과 함께하던 선행을 아들과도 같이 하게 돼 어느때보다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씨는 지난해 3월 작고한 남편 박동석씨와 35년간 경기 평택시 통복시장에서 채소 장소를 하며 가족을 부양하는 한편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박상민은 “근검절약하며 모은 돈으로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운 부모님의 삶을 지켜봐 왔다”면서 “늘 고생만 하는 모습을 보고 원망한 적도 있었지만 어느 순간 아버지 삶을 닮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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