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남북하나재단’에 1억8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은 현재 총 3만1267명으로 연간 1000여명, 월 100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제3국에서 출생한 자녀와 함께 입국하는 가족단위 북한 이탈주민이 늘어나는 추세다. 육아 교육 부담이 늘어나는 자녀를 동반한 연령대인 30~40대의 북한이탈주민이 늘어나면서 청소년 지원도 더 필요한 상황이다.
2010년 설립된 남북하나재단은 2011년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탈북민을 돕는 국내 유일의 기관이다. 탈북민 생활정착 지원, 무연고 탈북 청소년 생활과 학교 입학, 교육비·학비 지원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NS홈쇼핑의 기부금은 남북하나재단을 통해 탈북 청소년 교육생활 안정화 정착 등을 위해 연간 3600만원씩 3년 동안 쓰이게 된다. 구체적으로 예비대학 활동, 멘토링 사업, 해외연수 프로그램, 학습지 지원, 영어 화상교육, 대안학교 방과후 공부방 운영, 동아리 지원 등 청소년 적응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도상철 NS홈쇼핑 총괄사장은 “NS홈쇼핑은 ‘삶의 가치 창출과 행복나눔’이라는 사명처럼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부금 전달을 결정했다”며, “NS홈쇼핑의 기부금 전달이 탈북민 청소년에게 많은 교육과 지원과 북한이탈주민의 생활안정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NS홈쇼핑은 △성남시 어린이집 전체 대상 안전모 기부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희망이음 프로젝트 기업 탐방 지원 △부산국제광고제 청소년 크리에이티브 캠프 운영 등 청소년과 아동 복지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