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제 쥬씨 대표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 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쥬씨 제공]
생과일주스 전문 쥬씨(JUICY)는 올해 전국 가맹점에 포스터와 배너 등 판촉물을 무상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쥬씨 본사는 지난해도 신제품을 개발할 때마다 부착하는 전시(POP)물, 매장 외부 설치 배너, 브로마이드와 부채 등 각종 판촉을 가맹점에 무료로 제공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1억원어치다.
일부 가맹본사는 메뉴판이나 명함 등 각종 광고물에 대한 비용을 가맹점에 청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본사 수익원 중 하나로 여겨서다.
윤석제 대표는 “갈수록 생과일 쥬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광고물들을 구매해야 하는 점주님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최대한 본사의 수익을 가맹점주님들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윤 대표 의지에 따라 쥬씨는 어려운 가맹점과 상생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매월 일정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정기 로열티를 면제해주는 제도를 이달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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