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카자흐스탄 대규모 부실채권정리 협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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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01-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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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자흐스탄 부실채권 정리 및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영에 관한 MOU 체결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왼쪽)과 아르만 툴요프(Arman Tuleyov) 카자흐스탄 부실채권정리기금 사장(오른쪽)이 24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지역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카자흐스탄 부실채권 정리 및 기금 운영 등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4일 오후 서울지역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카자흐스탄 재무부 산하 부실채권정리기금(Fund of Problem Loans)과 ‘카자흐스탄 부실채권 정리 및 기금 운영 등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캠코 문창용 사장과 카자흐스탄 재무부 베릭 숄판코프(Berik Sholpankulov) 차관, 아르만 툴요프(Arman Tuleyov) 부실채권정리기금 사장 등 대표단 6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은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캠코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을 통해 협력관계를 이어온 양 기관이 부실채권 인수·정리 등의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카자흐스탄에서 캠코의 역할과 사업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금융·재무 안정성 및 IT시스템 향상 △경제 및 법률정보 제공 △시장조사 보고서 및 기타 정보 교환 △직원연수 및 공공리서치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캠코는 카자흐스탄 부실채권정리기금이 인수·보유(약 8조 2000억원 규모)한 부실채권 및 주식 등의 효율적 정리를 돕기 위해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부실채권 인수 및 정리 경험과 한국의 금융안정성 제고를 위한 정책 노하우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금번 MOU 체결과 연수를 통해 캠코의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노하우가 카자흐스탄 정부의 부실채권 정리 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다양한 지식 교류 및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도화된 해외 컨설팅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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