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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 분변서 또 고병원성 ‘AI’ 검출… 총 10건 중 5건이 천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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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1-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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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 조류인플라엔자(AI)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 겨울에만 벌써 총 10건의 AI가 검출됐다. 이 5건이 천안 지역에서 채취한 분변 시료로 나타났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

천안 지역의 철새 분변에서 AI가 잇따라 검출되고 있는 만큼, 농식품부는 이 지역 농가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서 중간검사 결과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된 직후 해당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21일 동안 가금류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 조처를 하도록 한 바 있다.

또 천안지역 관내의 모든 가금사육 농가에 대해서도 긴급 예찰 및 정밀검사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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