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되는 KBS 수목드라마 '흑기사' 16회에서 문수호(김래원)는 "이명이나 환청까지 생겼습니다"라며 자신이 겪고 있는 증상을 털어놓는다.
이런 문수호의 모습에 샤론(서지혜)은 "그 사람한테 변화가 있어. 내 기도가 이뤄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라며 기뻐한다.
자신을 찾아온 샤론에게 문수호는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도 달라질 건 없습니다. 다신 찾아오지 마세요. 전 정해라(신세경)를 사랑하고 평생 같이 할 거니까요"라며 선을 긋는다.
또 문수호는 정해라에게 "앞으로 샤론양장점 안갔으면 좋겠어. 따로 만나지도 말고"라고 부탁한다.
장백희는 샤론(서지혜)에게 "피눈물이 나겠지만 해라(신세경)을 위한 웨딩드레스를 만들어줘"라고 말하고, 해라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에 문수호는 "세상에서 네가 제일 예뻐"라고 감탄한다.
한편,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흑기사'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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