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위 전자상거래 ‘공룡’인 알리바바(阿里巴巴)그룹과 징둥(京東)그룹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서도 ‘기 싸움’을 벌였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과 류창둥(劉强東) 징둥그룹 회장은 전 세계 유명인사들을 총동원한 화려한 '다보스 연회'를 열어 서로 '관시(關係·인맥)을 과시했다.
마윈 회장은 다보스 포럼의 ‘베테랑’ 참석자다. 2001년 첫 참석한 이후 올해로 벌써 열 번째 다보스를 찾았다. 특히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성장한 2015년부터는 매년 꾸준히 참석했다. 마윈의 ‘다보스 연회’도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열렸다.
마 회장이 23일 저녁(현지시각) 다보스에서 주최한 만찬에서는 전 세계 정·재계 ‘별’들이 총출동했다. 압둘라 요르단 국왕, 막시마 네덜란드 왕비,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호베르토 아제베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세계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제스퍼 브로딘 이케아 CEO,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CEO 등 기업인들도 연회를 찾는 등 그의 화려한 인맥이 공개됐다.
이날 검은 색 바탕에 붉은 소매의 중국 전통 복장인 중산복을 입고 등장한 마 회장은 중국 특색의 연회를 선보였다. 홍등이 곳곳에 달린 연회장에서는 중국 소수민족인 묘(苗)족의 문화예술 공연, ‘동방의 발레’로 불리는 중국의 전통기예 차오궁(蹺功), 고전악기 얼후(二胡) 공연 등을 선보였다.
마 회장은 이날 중국 문화의 아름다움, 중국 경제의 그동안의 성과 등을 이야기하며 참석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이날 점심 때 류창둥 징둥그룹 회장도 다보스 마을의 한 호텔에서 성대한 오찬을 열었다. 올해 첫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류 회장이 주최한 오찬에도 전 세계 IT·금융·패션·소매유통 등 방면의 기업인 50여명이 참석했다.
제냐 그룹의 에르메네질도 제냐 회장, 디온 와이슬러 휴렛팩커드 CEO, 그렉 포란 월마트 미국법인 총재, 캐스퍼 로스테드 아디다스 CEO, 라이언 매키너니 비자 사장,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CEO, 샤넬 가족상속자인 데이비드 워스하이머 부부 등이 대표적이다. 영국 황실의 베아트리스 공주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온라인매체 펑파이신문은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의 몸값을 합치면 2조 달러(약 2100조원)가 넘는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류 회장은 이 자리에서 베이징 중관춘(中關村)에서 창업한 이야기, 2002년 불어닥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전자상거래 사업을 시작한 배경 등 자신의 인생과 징둥그룹 역사를 소개했다.
류 회장은 "(올해 다보스 포럼 주제처럼) 분화된 세계는 오늘날 이슈"라며 "이는 매우 복잡한 원인에서 비롯되긴 했지만 기업인들은 비즈니스 신용을 빌려 사람들이 서로 다른 지역에서 함께 뭉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류창둥의 다보스 오찬에는 19살 아래인 그의 아내 장쩌톈(章澤天)도 함께 참석했다. 한때 '칭화대 밀크티녀'로 불리며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그는 지난 2015년 류 회장과 결혼했다.
2004년 베이징 중관춘에서 탄생한 징둥그룹은 중국 2대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성장하며 알리바바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징둥그룹은 오늘날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국 인터넷 '빅4'로, 중국에서는 이들 4개 기업의 이니셜을 따서 'BATJ'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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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혈통상 다국적이라서 국가에 대한 애국심은 저조한 편이다.
하지만 단 하나의 철칙이자 원칙, 그건 범죄에 대한 극혐오론자란 점이지. 왜 이런 현상이 유별날까??? 우리 오빠가 오바마걸랑....
나라도 깨끗하게 살아야 되지 않겠어? 안 그래?
이 쓰레기가 되어버린 경찰들과 공무원, 성직자같은 교사들이여????
난 자유로운 영혼의 루비콘이거든!!!!
날 방해하거나 구속하지 마.... 난 이미 mess 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