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상계에 들어서는 문화복합시설이 국제설계공모로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및 문화산업단지’에 조성에 대해 국제설계공모 방식으로 설계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023년 말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서울아레나(대중음악 전문공연장)와 동북권 창업센터,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등 주요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시는 시유지인 창동 환승주차장 부지 내에 서울 동북권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 창업지원시설과 문화‧여가시설을 건립하기로 계획하고 창동‧상계 일대 98만㎡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연면적 15만7270㎡ 규모로 조성되는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에는 동북권 창업센터와 청년 창업 오피스, 창업·창작 레지던스 외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동북권 최초의 대규모 대중음악 공연장인 서울아레나와 도서관, 커뮤니티 라이브러리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 일대가 서울 동북권의 미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국내‧외 건축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건축디자인과 공공성을 동시에 담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오는 26일부터 국내‧외 건축·조경 및 도시설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1단계인 제안서 공모를 접수한 뒤 3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2단계 설계공모에서 4개의 지명팀과 경쟁하게 되며, 오는 5월 께 최종 당선작의 윤곽이 드러난다. 최종 당선팀에게는 기본 설계권과 사후 설계 관리권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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