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VE 시행 10년, 설계 경제성 발전과 활성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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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1-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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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년간 7000억원 예산절감과 31.8% 품질향상 성과 거둬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08년부터 추진한 건설사업의 설계 경제성(VE) 검토로 지난 10년간 모두 7000억원의 예산절감과 31.8% 품질향상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VE란 Value Engineering의 약자로 건설기술진흥법에서 정한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전문가 팀을 구성, 설계 품질을 높이고 비용절감 및 시설물 성능개선 방안 등을 모색해 설계에 반영하는 제도이다.

인천시는 법률에서 정한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에서 30억원 이상 까지 VE 대상을 확대하여 10년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2014~2016년 전국VE 경진대회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3년 연속 수상했다.

특히 2016년에는 행정자치부 주관 공공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32개국 주한외교관 등을 대상으로 설계VE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 설계VE 분야 최고의 기관으로 입증되었다.

2017년은 총 39건의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VE를 통해 총공사비 4565억원의 6.2%인 284억원을 절감했으며, 창의적 아이디어 1059건을 반영해 시설물의 가치를 32.4%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8년에는 송도 워터프런트 1단계 1-1공구 조성사업 등 총 39건, 공사비 4787억원 정도의 사업에 대해 VE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진설계 및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성에 중점을 두면서 처리기간을 8일(28일→20일) 단축하여 조기발주 지원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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