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정책자금 ‘인재육성형’ 중기에 우선 지원…현장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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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1-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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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18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시 고용창출기업,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을 우선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일자리를 늘리거나 근로환경 개선기업을 지역별로 발굴,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책자금 평가 시 평가배점 총점 130점 중 일자리 부문 평가배점이 현행 10점에서 20점으로 상향되며,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에 대하여 별도 가점(3점)을 부여한다. 또한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이자환급 제도, 대출한도 확대 등 인센티브 제도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이에 맞춰 이한철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은 정책자금 지원결정 통보를 받은 경기도 성남 소재의 한보섬유를 방문했다. 한보섬유는 최근 정부가 제공하고 있는 일자리안정자금, 내일채움공제 등 정부사업을 활용하여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용성 한보섬유 대표는 “소기업은 일반금융권 활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또한 올해와 같이 임금이 상승하면 기업경영도 힘이 든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한철 직무대행은 “소기업의 어려움은 잘 알고 있다. 정부에서는 고용창출과 근로환경 개선기업 대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보섬유는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무봉제 편조기술을 개발한 잠재력 있는 의류 전문 제조업체로서, 2016년 20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중국 및 남미권 수출도 추진한다.
 

중진공 이한철 이사장 직무대행(왼쪽)과 한보섬유 박용성 대표(오른쪽)가 생산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 중진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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