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최근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매서운 추위가 지속되면서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에 발 벗고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방문보건사업은 2월까지 홀몸어르신,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17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정을 직접 찾아 겨울철 건강관리 수칙과 낙상예방 행동요령, 수도 동파방지 방법을 교육하고, 안부전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특히 시는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혈압 상승으로 합병증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사전 예방을 위해 혈압, 혈당 등 기초건강 검사를 실시하고,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적절한 수분과 영양 섭취를 하면서, 실내에서 가벼운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미세먼지가 많고 추운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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