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설원기)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이 경기도의 문화자원을 매력적인 콘텐츠로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3개 기관은 25일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천 본원에서 염종현 도의회 문광위원회 위원장과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문화콘텐츠 활성화’ 협약식을 열고,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경기도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의 생산과 확산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분야 사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 공유 및 교류를 통한 문화예술 역량 강화 사업 추진 등이다. 이에 따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의 생산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자원 정보 축적 및 플랫폼을 활용한 도민의 활용 지원,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예술단의 문화예술콘텐츠 제공과 공연 관련 사업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참여 기관들의 협업 활성화를 위한 시도들은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해 경기문화재단의 전곡 선사 박물관 전시콘텐츠를 VR콘텐츠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원했으며, 각 기관이 보유한 문화공간을 인디 음악 공연자들이 버스킹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는 사업도 진행했었다.
각 기관들은 향후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사업을 묶어 시범사업으로 하고, 장기적으로는 대표 브랜드 사업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의 중복투자를 줄여 자원의 공유와 협력을 통한 성과를 도민에게 돌리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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