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 전 국가기술표준원장이 25일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월24일까지다.
정 원장은 1962년 충남 예산 출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국방대 국제관계학 석사, 연세대 기술정책협동과정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기술고시 27회로 공직에 임용돼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와 국무조정실 산업통상미래정책관 및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등을 거쳤다.
정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KTL은 본연의 임무인 시험인증 기술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품질 경쟁력 제고와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관련 무역기술장벽(TBT) 대응과 시험인증 표준을 선도, 대한민국의 기술성장을 견인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KTL은 산업기술혁신 촉진을 위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으로 ▲R&D 성과물 검증 및 기반구축 ▲국민안전 및 성능 시험평가 ▲해외인증획득 수출지원 ▲계량 및 측정기기 교정 ▲중소기업 기술 컨설팅 지원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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