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혁신성장 위해선, ‘인재양성’‧‘기술역량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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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1-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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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위한 중소기업의 중점 추진 분야.[그래프=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해선 ‘인재양성’과 ‘기술역량 강화’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혁신성장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분야로 ‘인재 양성‧투자’(33.7%)와 ‘기술역량 강화’(32.7%)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혁신성장을 위한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대해 응답기업의 39.7%가 중소제조업 경쟁력 향상·회복에 ‘도움된다’고 응답, ‘도움 안된다’는 의견(16.6%)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사업의 효과 제고를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는 ‘사업예산 확대’(27.0%)와 ‘지원절차 간소화’(25.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 응답기업의 절반 가량(50.7%)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었고, 조합 혁신을 위해 추진해야할 사안(복수응답)으로 ‘조합 업무범위 확대’(46.0%), ‘주무관청 보고의무 간소화’(38.3%), ‘중기부 내 담당부서 설립’(28.0%)을 주로 꼽았다.

중기중앙회가 추진하는 △조합 공동판매 합법화 △조합공동구매 전용보증제 도입 △국가 공동브랜드 도입 △조합추천 소기업 우선구매제도 등 혁신안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성장에 도움될 것이라는 응답이 45.0%로, 도움 안될 것이라는 응답(14.7%)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스마트공장 확산사업 등 정부 혁신성장 정책의 효과를 중소기업에서도 체감하고 있으나, 효과 제고를 위한 질적·양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중기중앙회에서도 조합 혁신 사업 추진 등 중소기업과 우리 경제의 질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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