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단, 태권도시범단 등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시설을 점검하기 위한 북측 선발대가 25일 방남한 이후 강원도 강릉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8명의 선발대는 이날 오전 도라산 남측 출입사무소(CIQ)에서 버스를 타고 강원도로 곧장 이동했다.
이들은 오후 1시 5분께 북측 대표단의 숙소 후보로 꼽히는 인제스피디움에 들어섰다. 인제스피디움에서 오찬과 숙소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인제스피디움은 호텔과 콘도 2개 동으로 250실을 갖추고 있다. 인제스피디움에서 강릉과 평창까지 걸리는 이동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정도로 알려졌다.
일정을 마친 북측 선발대는 오후에 강릉으로 이동한다.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등이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와 강릉 올림픽선수촌,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관동하키센터 등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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