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기 세종시 행정복지국장 " 장애인 사회참여·복지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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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8-01-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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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정례브리핑' 여성플라자 설립 등 아동·여성친화도시 실현 본격화

  • 이동민원실 운영·행정동 개청… 아름청소년수련관 착공 등 치매안심병원 설립 추진

 세종시가 올해 행정복지분야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아주경제 DB]

세종특별자치시가 다양한 행정수요에 발 맞춰 적기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충, 체계적이고 질 높은 복지 및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될 전망이다.

출산율, 아동인구 비율, 젊은 여성 증가율 등이 전국 최고 수준이고, 급속한 도시 성장과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행정·복지·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복잡·다양화되고 있어서다.

25일 강성기 행정복지국장은 정례브리핑을 갖고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와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에 발맞춰 이동민원실을 설치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행정구역 조정 등을 거쳐 하반기에는 행정동을 개청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소통을 위해 연초에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를 실시하는 한편 시민의 직접참여를 확대하고, 최일선 현장행정 지원을 위해 이통장 업무매뉴얼과 신설동 업무매뉴얼을 제작하여 배포된다. 인재육성재단과 평생교육진흥원도 통합된다. 장학사업과 평생교육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인재양성 및 평생교육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또 기본 역량교육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등 공직자의 민원행정 역량강화 및 각종 내·외부 평가결과 등에 대한 피드백을 강화해 행정서비스 질을 제고, 민원콜센터 상담매뉴얼을 보완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민원상담 완료율을 높이는 등 민원콜센터를 활성화하면서 야간(매주 수요일 ~21:00시) 여권창구 및 북부권(조치원읍) 여권민원창구 운영 내실화를 통해 급증하는 여권민원 행정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도 세웠다.

특히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센터를 부강·연기·연동면 등 3개 미실시 지역까지 확대하고, 위기가정에 대한 긴급복지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신도심 지역인 종촌동과 새롬동 2개소의 종합복지센터 이용만족도 및 운영성과를 분석해 시민이 선호하는 복지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추가 건립되는 3생활권 종합복지센터도 시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주무관청인 행복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종형 사회복지모델 개발·지원을 담당하는 복지재단 설립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부터 참전유공자 유족(배우자) 복지수당을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지정과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따른 후속조치로 아동·청소년 기본계획 및 여성친화도시 세부과제도 본격 추진과 더불어 다문화 가정의 정착지원과 인식개선을 위해 통번역 서비스,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 다문화가족 어울림 사업 등도 추진된다.

공동육아나눔터 확충(7→11개소),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세종형 돌봄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국공립어린이집(17→24개소)과 공공형어린이집(17→19개소)을 지속적으로 확충,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을 확대(30→32개소)하는 등 보육의 공공성도 강화된다.

아동·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양육 및 성장지원을 위해 0~5세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청소년문화의 집과 공립지역아동센터 확충 및 아름청소년수련관도 건립된다.

오는 7월 개관하는 새롬종합복지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청소년문화의 집과 9월 개관하는 대평동 복합커뮤니티 공립지역아동센터, 2020년 개관하는 아름청소년수련관 등이다.

세종시보건소도 이전된다. 보건소 청사 이전은 현 북부권 지역의 시교육청 부지로 오는 20년까지 이전이 추진된다. 기존 시보건소 건물의 용도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또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설치해 노인들의 소득창출을 지원, 노인문화센터 확충(5→9개소)와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시설(1개소) 신축, 기초연금 인상(20→25만원, ‘18.9.~) 등 노인들의 여가활동·복지서비스가 확대된다.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장애인복지정책에 대한 평가와 분야별 발전방안 마련 등 효율적·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장애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개발·지원과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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