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고양시 사회적 기업 ㈜대창, 그린피플㈜, ㈜올리브 앤 제펫토 3개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11월 고양시 꿈의 버스를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올해는 1,000만 원으로 확대 후원할 예정이다.
여행을 함께한 50여 명의 장애인 가족은 꿈의 버스 홈페이지(http://gydreambus.co.kr) 사전공모 후 실무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여행에는 꿈의 버스, 기사, 유류비, 통행료는 물론, 고양시 사회적 기업 후원으로 리조트 숙박권 및 스파이용권 등이 제공됐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A씨는 “평소 이동이 어려워 여행은 거의 못하고 있었는데 탁 트인 겨울 바다도 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스파도 즐기니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꿈의 버스’는 장애인 가족의 나들이·여행 등 외부활동을 주제로 1일~1박 2일의 버스를 운행하는 복지서비스다. 2015년 준비과정을 거쳐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으며 지난해 ‘제7회 생산성 대상’에서 문화복지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 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