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대상포진 치료제 ‘팜비어’ 판매

노바티스로부터 국내 판권 확보…국내 허가권 인수 후 자체 생산 예정

[사진=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은 이달부터 바이러스성 포진 치료제 ‘팜비어’를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팜비어는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증, 생식기포진 감염증 치료와 재발성 생식기포진 억제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국내에서는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2016년 매출액은 의약품유통조사기관 IMS헬스 데이터 기준으로 62억원이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판권을 갖고 있으며, 일동제약은 노바티스와 국내 판권 계약을 맺었다. 향후 일동제약은 팜비어 국내 허가권을 인수하고, 기술이전 등을 통해 팜비어를 국내에서 자체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일동제약 측은 팜비어 마케팅을 계기로 피부·비뇨기계 관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당 분야 및 내과 치료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팜비어는 동일 성분 시장에서 오리지널이자 1위 브랜드”라며 “많은 임상시험 연구 데이터와 사용례 등이 축적돼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