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글로벌 라이센싱 사업’으로 애니메이션 한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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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01-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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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아파트’ 등 인기 애니메이션 해외 진출 박차

2018 CJ E&M 애니메이션사업본부 라이센싱 사업설명회 현장.[사진=CJ E&M]


CJ E&M이 애니메이션 라이센싱 사업 통합 전략을 발표하며 캐릭터 컴퍼니로 거듭난다.

CJ E&M은 지난 24일 중구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2018 CJ E&M 애니메이션사업본부 라이센싱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CJ E&M 애니메이션사업본부가 전략적으로 라인업을 구축한 라이센싱 사업작 4편을 공개, 글로벌 캐릭터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CJ E&M 애니메이션사업본부는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인정받는 '아시아 TOP 5' 캐릭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IP 사업 다각화, L&M 사업 확대 등 전방위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신비아파트’, ‘로봇트레인’, ‘파파독’, ‘레인보우루비’ 등 4편의 애니메이션 라이센싱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애니메이션 한류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CJ E&M은 이번 라이센싱을 시작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단계부터 콘텐츠 배급, 마케팅 분야까지 전방위적인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의 해외 콘텐츠마켓 수출실적은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한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기록, 수출 한파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홍기성 CJ E&M 애니메이션 사업본부장은 “신비아파트, 로봇트레인, 레인보우 루비, 파파독 등 CJ E&M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라이센싱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애니메이션 산업이 콘텐츠 한류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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