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25일 본회의를 열고 서동욱 의원(민주당·순천3)이 대표 발의한 '한국철도공사 지역인재 우선 채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서 의원은 건의안에서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에서 최근 5년간 채용한 91명 중 64명인 70.3%가 타 지역 출신"이라며 "국민 생명과 직결된 철도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 인재 수도권 유출을 줄이려면 전출자가 많은 지역은 거주지 제한방식을 도입해 우선 채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30년 안에 전국 시·군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84곳, 1383개 읍·면·동이 지방소멸 지역이 될 거라는 전망이 있다"며 "지역 인재의 지역 내 취업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돼,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을 막는 것이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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