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아산시,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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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8-01-2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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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시 최대 성매매 집결지 장미마을에 여성창업지원 센터 등 설립

여성가족부는 26일 아산시와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여가부의 여성친화도시를 연계한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 정책 일환이다.

이에 따라 충남 아산시 온천동 일대에 위치한 최대 성매매 집결지인 ‘장미마을’은 여성친화 및 지속가능한 도시로 개발된다. 

장미마을에는 여성일자리 창출, 여성 및 청소년 거주공간, 창업활동공간 등이 들어선다. 또 도시재생사업 이후 ‘지속가능한 마을’을 위한 여성 퍼실리테이터 및 여성 주도 거버넌스를 육성한다.

여가부는 그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돌봄 및 일자리 사업, 여성역량 강화 사업 등을 아산시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의 선도모델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 및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쇠퇴한 도시경쟁력을 회복시키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핵심 구성원인 ‘여성’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계획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단계에 여성이 참여하는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 시범모델을 개발하여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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