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정보통신 산업 전시회인 MWC 2018의 ‘글로모 모바일 어워즈(Global Mobile Awards)’에 수상 후보를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MWC 2018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의회(GSMA)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글로모 어워즈 후보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10개 부문에서 가장 많은 16개 기술을 후보로 올렸다.
글로모 어워즈는 ‘IT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행사 현장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올해 MWC 2018은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베스트 스마트폰에는 삼성 갤럭시S8와 갤럭시노트8가 올랐으며 베스트 웨어러블 부문에서는 기어스포츠를 비롯한 3개 기술이 후보로 올랐다.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헬스케어·삼성페이 등도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15개로 뒤를 이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텔레콤과 KT가 각각 5개, 3개로 삼성전자 다음으로 후보를 많이 냈다.
한편, MWC 글로모 어워즈에는 총 6개 분야, 31개 부문에서 총 147개 기술이 후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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