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이 25일 경기도청에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인터렉티브 및 디지털 미디어 산업협회’(이하 DigiBC)와 디지털미디어 분야 협력 사업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는 경기도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이하 BC)주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을 위한 제3차 액션플랜 합의서 체결에 따른 것이다.
합의서 체결식에는 남경필 도지사를 비롯해 제임스 허스트하우스 DigiBC 대표, 존 호건 BC주 수상,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 대사, 브루스 랠스톤 BC주 고용통상기술부 장관 등이 참석 했다.
진흥원은 DigiBC와 디지털 기술 및 미디어, VR/AR 산업분야 지원기업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양국의 기업이 참여한 공동 프로젝트 제작과 상호 기업 간 교류 등 국제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합의에 따라 양국 기업은 경기도가 주최하는 플레이 엑스포(Play X4), 글로벌 개발자 포럼(GDF 2018)과 BC주의 시그라프(SIGGRAPH 2018) 등 행사에 상호 참여할 예정이다. BC주는 북미지역의 유망 스타트업과 게임, 미디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북쪽의 실리콘 밸리’로 떠오르고 있다.
제임스 허스트하우스 DigiBC 대표는 ‘제 1회 글로벌 개발자 포럼(GDF 2017)’에서 글로벌 서밋 세션의 연사로 서며 진흥원과 꾸준한 협력을 이어왔다. 진흥원은 지난 2010년 1차 액션플랜으로 DigiBC와 디지털콘텐츠 분야로 MOU 협력을 확대한 바 있다. 진흥원은 이번 협약 합의서를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계획과 글로벌 협의체 구성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오창희 원장은 “본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경기도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