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취업률이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25일 경복대에 따르면 교육개발원의 2017년 대졸자 취업률 조사에서 취업률 76.9%를 기록, 졸업자 2000명 이상(가 그룹) 수도권 전문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졸업자 2000명 이상(가·나 그룹) 전국 4년제 대학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은 성균관대의 76.4%를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전문대 평균 취업률 70.6% 보다 5.8% 포인트 높다.
경복대는 가 그룹 전국 전문대학 중 영진전문대가 80.3%, 구미대가 79.4%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졸업자 2000명이 이상 전국 4년제 대학과 비교할 때 성균관대 76.4%, 고려대 73.8%, 한양대 72.7% 보다 높게 나타나 국내 명문대학의 취업률을 넘어선 셈이다.
경복대의 이같이 높은 취업률은 그동안 경복대만의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맞춤교육과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경복대는 올해 취업지원 혁신을 통해 취업의 양적, 질적 수준을 함께 성장시킨다는 모토 아래 ‘취업의 질’ 개선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함도훈 취업처장은 "극심한 청년 취업난에서도 이렇게 높은 취업률을 달성한 것은 취업에 강한 실용학문 위주의 사회맞춤형 학과 운영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인성을 중시하는 현장밀착형 강의와 실습으로 교육과정을 특성화한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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