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작고 똑똑한 드론 '매빅 에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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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입력 2018-01-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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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 DJI가 스마트폰 크기의 '매빅 에어(Air)'를 공개했다. 

DJI는 2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실내 드론 비행장 ‘DJI 아레나’에서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빅 에어’를 국내에 처음 공개 했다. ‘매빅 에어’는 초고화질 4K 카메라를 장착한 접이식 드론이다. 

'매빅 에어'는 △4K 카메라 △퀵샷 모드와 스마트캡처 모드 △안전하고 스마트한 비행을 위한 고급 파일럿 보조 시스템을 장착한 플라이트 오토노미 2.0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매빅 에어'는 무게가 430g에 불과해 휴대가 편리하다. 접이식 날개와 프로펠러가 에어로다이내믹 구조의 프레임과 평행으로 맞닿아 있어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 크기와 비슷하다.  
 

문태현 DJI 코리아 법인장이 '매빅 에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DJI) 


DJI에 따르면, '매빅 에어'에 장착된 카메라는 바람이나 기체에서 발생하는 진동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함몰형 3축 짐벌을 댐퍼(진동완충장치)에 매달아 이는 안정적인 촬영을 돕는다.

또, '매빅 에어'는 DJI가 개발한 드론 중 최초로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에 추가로 8GB 용량의 저장 장치를 내장해 마이크로 SD카드 없이도 기체에 저장된 영상을 USB-C 포트를 이용해 빠르게 컴퓨터로 옮길 수 있으며, 더 많은 용량의 파일을 저장할 수도 있다.

'매빅 에어'의 인텔리전트 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하면, 사진 촬영이나 드론 조종 경험이 없는 이용자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조종기 없이 손으로 조종할 수 있는 스마트캡처는 기존 제스쳐 기능보다도 더 부드럽고 빠르게 반응한다.  최대 6m 범위에서 손짓만으로 이륙, 팔로우, 사진 촬영, 녹화, 밀기, 당기기, 착륙 명령 등을 내릴 수 있어 조종기 없이도 원하는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로저 루오 DJI 사장은 “DJI가 2016년 매빅 프로를 출시하면서 소비자 드론을 강력하면서 휴대성이 좋은, 또 조종이 쉬우면서 뛰어난 기술을 탑재한 드론으로 그 의미를 재정립했었다”면서 “매빅 에어는 매빅 프로의 장점들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현존하는 최고의 소비자용 드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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