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도청에서 자매결연 지역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와 디지털미디어 등 6개의 교류협력 분야에 대한 액션플랜 협정서를 체결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존 호건 BC주 수상과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제3차 교류협력 액션플랜에 서명하고, 향후 3년간 두 지역의 동반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와 BC주는 지난 2008년 5월 19일 자매결연체결 이후 2차에 걸친 실행계획을 통해 바이오생명, 녹색에너지, 청정에너지, 해양레저산업,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왔다.
이날 체결한 3차 실행계획은 향후 양 지역의 협력·교류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적극적인 협의를 통한 결실이다.
양 지역 교류의 성공적 사례로 친환경.에너지 절감주택의 가평 캐나다 빌리지를 언급하며 ‘경기도 속 캐나다’에서 ‘BC주 속 경기도’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실행계획 이행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남 지사는 “올해는 경기도와 BC주의 자매결연 10주년이 되는 기념적인 해”라며 “이번 3차 실행계획 체결로 보다 실질적으로 첨단 산업과 농식품.자원 분야 교류를 확대하는 플랫폼을 마련해 새로운 희망의 10년을 다시 열게 됐다”고 말했다.
호건 수상은 “이번 실행계획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적인 관계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가평 ‘캐나다빌리지’처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둬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동북아를 순방 중인 BC주 대표단은 실행계획 체결 후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문화창조허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았다. 이어 26일에는 가평 달전리의 캐나다 목재를 사용한 전원주택단지(캐나다빌리지)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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