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산업부 차관, SK하이닉스 이천공장 방문…'대중소 상생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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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1-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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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 인상, 대기업 노력 해야"

  • "SK '임금공유제' 모범사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오른쪽 두번째)이 26일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을 방문해 최저임금 인상과 대·중소 상생협력 등의 업계 현안에 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6일 SK하이닉스 공장을 방문해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최저임금 인상, 대·중소 상생협력 등의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차관은 "반도체 수출이 단일 품목 최초로 수출 9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지난해에도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반도체 뿐만 아니라 우리 산업 전반에 활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일자리 질 개선 및 소득주도성장 구현을 위해 필수지만 일부 영세 및 중소기업이 인건비 상승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일자리안정자금 3조원 및 사회보험료 경감 1조원 등 지원책을 적극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소 협력업체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기업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최저임금 인상은 우리 산업 현장에 보다 원활하게 안착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이 차관은 SK하이닉스가 협력사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실시중인 '임금공유제'를 모범사례로 들면서 "SK하이닉스에서 대중소 상생협력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차관은 "근로자에게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과 중소기업이 튼튼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우리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두 가지 모두 놓쳐서는 안 될 과제"라며 "정부는 업계와 적극 협력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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