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6일 오전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에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밀양에서 발생한 화재의 피해가 커서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달 충북 제천 화재사고와 인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에 나선 바 있다.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가 33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발생 1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9시 15분께 큰 불길은 잡았으나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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