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자유학기제 우수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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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8-01-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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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자유학기제 유공 기관 표창 수여, 수기분야·대학생 봉사단활동 최우수상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공모전 수기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쌘뽈여중 박다원 학생의 아버지가 여행 중인 딸을 대신해 상을 받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제공]


 충남도교육청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2017년 자유학기제 유공 기관 표창을 수여한 데 이어 2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년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 우수사례 공모전 수기분야와 대학생 봉사단활동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교사연구회는 우수 1팀, 장려 2팀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논산 쌘뽈여중 박다원 학생은 ‘절벽과 찹쌀떡 사이에서의 선택’이란 수기에서 국어주제선택 수업인 ‘의논해(정의로운 논산의 해결사)’ 소셜미션시간에 친구들과 모둠을 구성해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는 자전거 여행 홍보미션을 수행하면서 겪은 친구들과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자유학기가 점수의 결과가 아닌 문제를 수행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수업이라는 걸 실감했다고 밝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추부중학교에서 활동한 중부대 요리동아리 아이쿡과 지도교사가 자유학기제 대학생 봉사단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교사연구회 통통하기가 우수상, CREPAS와 보령소삼자연구회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충남교육청은 자유학기제 유공기관으로 선정되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데 대해 지난해 자유학기제의 큰 축의 하나인 교실수업개선에 초점을 맞춰 교사의 실질적인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현장실습형 연수를 지원하고, 대학생 수업지원단을 활용해 일대일로 희망학생과 매칭해 일반교과 수업을 지원하는 학력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게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전체 중학교 187곳 중에 94.7%에 해당하는 177개교가 처음 시행에 들어간 자유학년제를 잘 안착시킬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전체 중학교 교장 워크숍을 진행했고, 지난 12일에는 교감 및 담당교사 321명을 대상으로 학교 준비사항 등에 대한 안내를 했다. 또한 학생 및 학부모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홍보 영상, 리플릿, 설명회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제공해 전체 중학교에서 예비소집일, 학교교육과정 설명회를 통해 자유학년제를 안내할 예정이다.

 가경신 학교정책과장은 “자유학기제는 학교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는 교육정책으로 충남교육청이 그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자유학년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난해 다양한 성과를 잘 공유하고 일반화해 올해 시행되는 자유학년제가 잘 안착되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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