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소방서(서장 이경우)가 26일 관내 대형 교육연구시설인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를 대상으로 관서장 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이 서장은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를 찾아 연구·시험동 현지확인과 관계인들의 예방·대응 및 구조 역할 분담, 종합 안전관리 사항 등을 점검하고 소방시설에 대한 철저한 자율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발생한 충북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와 관련, 이와 유사한 화재를 방지하고자 실시됐다.
소방서는 지난 11일부터 대형화재취약대상 11개소와 찜질방, 지하 또는 3층이상 목욕장·요양시설 등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것을 우선 선정, 안전컨설팅을 벌이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이 서장은 “평소에도 의왕시민들을 위해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기부하는 만큼 연구소 안전관리에 유의하여 따뜻하고 안전한 의왕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 내 현대로템은 2017년에 소화기 30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90개를 기부했으며 2018년에도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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