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밀양 세종병원, 필요한 의료조치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입력 2018-01-26 17: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26일 오전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소방대원이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는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수많은 사망자가 나와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면서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 필요한 모든 의료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이날 세종병원에 현장조사팀을 급파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27일 안양수 의협 총무이사가 현지로 내려갈 예정이다.

정부에는 조속한 수습과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의협은 “신체 손상에 대한 의료적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포함한 정신적 외상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2014년 5월 전남 장성요양병원에서 22명이 숨진 사고와 함께 최악의 병원 참사가 될 전망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7시 30분경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37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에는 응급실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간호조무사 1명도 포함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