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에서 스타트업 선후배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크 데이 행사를 가졌다.[사진=충남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
충청권 스타트업 선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초기 스타트업부터 시작해 'CES 2018' 참가 스타트업까지 참석해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업 가능성을 논의한 자리였다.
충남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단장 민태기)은 지난 26일 오후 5시 대전 유성구 한 카페에서 50여명의 스타트업 대표와 예비창업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 겸 네트워크 데이 행사를 가졌다.
민태기 단장은 "이노폴리스캠퍼스를 통해 육성된 스타트업들이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밀고 당겨주는, 창업시장의 동반자가 돼 주길 바란다"며 "스타트업 투자에서 시작해 신사업 발굴, 판로 개척 등을 위해서는 네트워크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 2018'(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에 참여한 스타트업의 현장 스케치 발표도 있었다.
각국의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서 투자자들을 모았던 CES는 각종 가전 편의제품을 비롯해 게임에 이르기까지 신기술을 총망라돼 CES에 참가한 스타트업 대표들을 흥분케 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네트워크 데이 행사에서는 초기 스타트업들간의 고충을 서로 알리고 도움을 받는 기회도 마련됐다.
창업한 지 3년된 한 스타트업의 경우, 불황기인 데스밸리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이날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살펴보고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연 엔지니어스톡 대표는 "이노폴리스를 통해 지원이 스타트업들에게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스타트업들이 때론 데스밸리 시기를 겪으며 존폐 위기에 놓이기도 하지만 네트워크와 또다른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가 잘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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