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가 벼 품종의 부족한 종자를 확보해 놓은 장면 [사진= 청주시 제공]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의 정부 보급종 종자 부족 현상에 따른 농업인들의 애로점을 해결하고자 우량종자 자율교환 알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청주시는 2018년산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이 ‘추청’과 ‘황금노들’로 선정됐지만,‘황금노들’종자 보급종 보급률이 낮아, 향후 종자 부족 현상에 대비, 우량종자 자율교환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했다.
이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실용화재단산 보급종인 배정물량 27.3톤 외 황금노들 재배 경험이 있는 인근 시·군 재배농가와 자율교환을 알선해 충남 서천에서 42톤, 태안군에서 46.3톤, 청주시 5.3톤, 총 120.9톤을 확보하여 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이번 자율교환 황금노들 종자는 보급종이 아닌 농가 자율 교환 종자인 만큼, 벼 모 육묘 시 소금물 가르기를 통한 정선과 병해충예방을 위한 종자 살균‧살충 관리를 철저히 해야 안전 농산물 생산을 이룰 수 있으므로, 농가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더불어 2018년 황금노들 품종에 대한 자율교환 전시 채종포를 운영, 향후 원활하고 체계적인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선정과 공급을 도모할 계획이다.
황금노들은 미질이 양호하며, 수확량이 높은 품종이지만, 수발아에 다소 약하므로, 기상이변과 도복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품종이며 이와 관련된 문의전화는 청주시농기센터 기술보급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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