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헬스케어펀드 수익률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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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1-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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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국내 금융펀드와 헬스케어펀드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펀드의 높은 수익률은 미국 금리 인상 기조와 연초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선전, 정부의 중소형 활성화 대책 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헬스케어펀드는 신흥국 증시의 선전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커지면서 고성장·고배율 기업의 매력도가 부각한 결과로 풀이된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을 조사(지난 25일 기준)한 결과, 국내 금융펀드가 13.25%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헬스케어펀드(11.42%), 해외 금융펀드(7.10%), 럭셔리펀드(6.00%), 소장펀드(5.44%) 등의 순이었다.

상품별 수익률에서도 금융펀드의 강세가 이어졌다. 특히 은행보다는 증권주 중 지수 상승률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펀드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으로 19.63%를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증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17.53%로 뒤를 이었다.

은행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TIGER은행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삼성KODEX은행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의 수익률은 각각 6.64%, 6.61%로 증권주 펀드의 2분의 1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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