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리디언스’ 발열 담요, 美 ‘인디고고’서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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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1-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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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라디언스’의 발열 담요가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제품 ‘라킨-세계 최초 5V 배터리 아웃도어 블랭킷(구스)’으로, 미국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작된 라킨의 펀딩은 10여일이 지난 22일 최초 목표금액의 250%가 넘는 금액이 모였고, 인기상승으로 인해 인디고고의 메인화면 1위를 기록했다.

라디언스의 인디고고 크라우드 펀딩 사업은 ‘라킨(Rakin)’ 제품의 글로벌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참여, 캠페인 준비 전반에 필요한 맞춤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라킨은 라디언스가 보유한 특허기술인 SFIM(수호원적외선열선)을 이용한 아웃도어 블랭킷으로 낚시, 등산, 캠핑 등 야외 활동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고안됐다.

프리미엄 구스(거위털)를 충전재로 사용해 기본적으로 충분한 보온기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5V의 2.0A 이상의 출력을 가진 보조배터리라면 어느 제품이든 연결해 발열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온도는 고, 중, 저온으로 구성됐으며 온도는 25도에서 45도지 발열된다.

또한 1만mAh 용량(출력 기준)의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 고온일 때 4시간 30분, 중온일 때 6시간 40분, 저온일 때 9시간 사용 가능하다.

라디언스 김보규 대표는 “펀딩 10일 만에 목표액의 230%를 돌파한 것에 대해 전세계의 후원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38일이나 남아 있어 마감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 낚시가 등산과 함께 가장 많은 인구가 즐기는 취미생활로 꼽힌 만큼, 앞으로의 아웃도어 시장이 지금보다 많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라킨을 필두로 더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들이 출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킨의 국내출시는 올해 가을쯤 예상된다.

한편 인디고고는 지난해 라디언스가 세계최초 무선 5V 원적외선 온열 이불-라디샤인 컴포터를 출시한 ‘킥스타터’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미국 대규모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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