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합 공동선언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양당 통합으로 탄생할 '통합개혁신당'의 당명 공모를 진행한 결과 '바른국민당'이라는 명칭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29일 양당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부터 1주일간 당명 공모를 진행한 결과 4564명의 국민이 참여해 총 8220건의 당명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1위는 '바른국민당'으로, 전체의 5.2%(428건)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바른국민의당' 2.4%(197건), '국민정당' 2.35%(193건), '국민통합당' 2.07%(170건), '미래혁신당' 1.09%(90건) 등의 순이었다.
통추위는 이 밖에도 특권과 갑질을 타파하는 '일하는 정당', 동서지역과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다가치당',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참좋은당' 등 국민의 바람과 기대가 고스란히 담긴 다양한 신당 명칭이 접수됐다고 소개했다.
통추위는 이런 당명 공모 현황을 토대로 이날 중 관련 회의를 열고 통합개혁신당의 가치와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담아낼 당명 선정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 기자 정보
- 김봉철
- nicebong@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