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학생은 성적이 좋아서 줄곧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반면 또다른 B학생은 그동안 성적이 바닥을 면치 못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모질게 마음을 먹고 열심히 공부를 하기 시작하더니 성적이 쑥쑥 올라가고 이제는 A학생을 거의 따라잡을 순간이 되었다
어느날 시험을 앞둔 B학생을 앞에 앉혀놓고 부모가 대화를 나눈다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지? 그래도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잘 나타나고 있구나. 이제 A보다도 더 잘할 수 있으니 열심히 하거라"라며 격려했다
이말을 들은 아빠가 말한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A보다 수학도 뒤지고 영어도 뒤지는데. 뭘 따라 잡는다는 거야. 아이한테 그런 장밋빛 꿈을 심어 주면 안돼"
그러자 엄마가 말한다
"우리 아이는 지금 성적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걸 알아줘야죠. 지금도 국어는 우리아이가 훨씬 잘하고 영어 수학도 그 아이는 과외공부를 했지만 우리 아이는 과외도 하지 않고 이정도 했으니 우리가 교육비에 좀 더 투자하면 훨씬 잘 할수 있어요"
누구의 말이 B학생에게 격려가 되어 더욱 분발하도록 할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지금 인천시의 발전을 바라보는 두개의 시각도 마찬가지다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재정건전화를 토대로 알뜰한 복지를 펼쳐 나가는 으뜸행정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워 주려는 이른바 '서인부대'로 상징되는 시각이 하나
정치적 편향성 때문에 높은 성장률과 우수한 결과를 나타내는 통계와 지표는 보거나 들으려 하지 않고 어떻게든 부진한 수치를 들이밀면서 뭐가 좋다는 거야 식으로 꼬투리 잡는 한심하고 수준낮은 시각이 하나
과연 어느 시각과 접근이 인천의 발전에 도움이 될지는 너무나 자명하다.
2018년 1월 29일
자유한국당 인천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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