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클라우드 제트가 최근 일본, 필리핀, 홍콩, 대만, 북미, 유럽 등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게임사들을 잇따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1월 ‘지스타(G-Star) 2017’에서도 SK㈜ C&C가 발표한 ‘클라우드 제트 글로벌 게임 솔루션 패키지’는 게임사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패키지 발표 후 2개월만에 전작에서 1200만 유저가 선택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헬로히어로(핀콘)’의 최신작 ‘헬로히어로 에픽배틀(핀콘)’을 비롯해 모바일 RPG 대작인 ‘아이아(AIIA)(씨엘게임즈)’, 출시 준비중인 ‘원더5마스터즈 리부트(젤리오아시스)’ 등 인기게임을 제작한 20여개 게임사들이 ‘클라우드 제트’를 선택했다.
이 중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불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등 약 13개국 언어로 개발 중인 글로벌 모바일 게임 ‘헬로히어로 에픽배틀(핀콘)’은 클라우드 제트를 이용해 1월 중 필리핀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는 일본·태국·중국 등 다른 아시아 지역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게임사들이 뽑은 ‘클라우드 제트’의 기본 강점은 전세계 어디에서든 다른 고객과 서버 자원을 나눠 쓰지 않는 단독 물리 서버(베어메탈서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생산량이 많은 RPG 게임을 비롯해 모든 종류의 게임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다.
전세계 60여개의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간 데이터 전송도 무료여서 한국에서 업데이트한 게임을 비용 부담 없이 언제든 빠르게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것도 선택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나아가 SK㈜ C&C는 클라우드 제트에 올해 ‘게임사 특화 서비스 모듈’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글로벌 인기 게임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SNS 친구 추천이 가능한 ‘소셜(Social)’ △‘멀티플레이어(Multiplayer)’ △게임 중 채팅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인앱결제(모바일 앱 내 결제기능) ‘커머스(Commerce)’ △기존 SNS를 통해 회원가입, 로그인, 로그아웃 등 인증 기능 ‘어스(Auth)’ 등도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쉽게 빌려 구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현석 SK(주) C&C CloudZ플랫폼본부장은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기존 게임사들의 안정적인 게임 운영 지원은 물론 빠르고 쉽게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며 “게임모듈을 비롯한 게임전용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게임사들의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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