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 로봇 '실벗'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4개 구별로 1곳씩 운영되며, 운영 기관은 SK청솔노인복지관(장안구), 능실종합사회복지관(권선구), 창룡마을창작센터(팔달구), 영통구보건소(영통구) 등 4곳이다. 수업은 운영기관과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주 1~2회 진행한다.
‘뇌 운동 건강교실’은 다양한 표정과 동작, 언어를 표현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실벗’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실버 세대의 벗’이란 뜻의 ‘실벗’은 전두엽·두정엽·측두엽 등 두뇌 인지영역에 따른 특화된 게임 콘텐츠를 수행할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지능로봇 프론티어사업단이 개발한 실벗은 음성과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약 160㎝ 높이로 3m 정도의 거리에서도 음성과 위치를 파악해 움직인다.
실벗과 함께 노래를 부른 뒤 노랫말 중간 빈칸을 채우며 기억력에 자극을 주거나, 다양한 그림으로 구성된 퍼즐을 정해진 시간 안에 맞추며 시공간력을 키우는 식이다.
게임은 기억력(6가지), 시공간력(4가지), 주의집중력(2가지), 계산력(2가지), 추론판단력(2가지), 언어능력(1가지) 등 인지훈련 콘텐츠로 이뤄져 있다.
4개 운영기관 별로 ‘뇌 운동 건강교실’ 참여자 30~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60세 이상 뇌 건강에 관심 있는 어르신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운영기관을 방문,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수업 장소와 시간,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각 구 별 운영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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