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은 29일 첫 출근한 신입사원들에게 “사명감으로 세계무대 누비는 해운전사가 되자”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유 대표는 이날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에서 2018년 신입사원 24명과 함께 한 ‘CEO 간담회’에서 “해운업은 무형의 서비스를 파는 비지니스다. 창의적 발상으로 신기술(IT)을 비지니스에 누가 더 잘 접목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분은 현대상선을 글로벌 톱 해운사로 성장시킬 주역인 동시에 우리나라 해운산업을 중흥시킬 역군들”이라며, “해운산업이 성장하기까지의 땀과 열정을 쏟아온 현대상선의 옛 선배들이 제2의 장보고였다면, 제3의 장보고는 바로 여러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 신입사원들은 현대상선이 2년 만에 실시한 공채를 통해 선발됐다. 신입사원들은 이날부터 오리엔테이션 등 3주간의 입문교육 과정을 마친 뒤 다음달 21일부터 현업부서에 배치된다.
입문교육에는 ‘CEO 간담회’를 비롯해 각 사업별·팀 소개, 해운 입문 실무교육, 임원간담회, 선배와의 대화, 직장예절 특강, 외부인사 초청 특강, 동호회 및 복리후생 안내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부산 신항을 직접 방문해 항만터미널 견학과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승선체험, 트레이닝 센터 운항 시뮬레이션 모의 조정 체험 등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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